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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멀티골 활약 이강인... 라리가 사무국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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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등 매체 선정 포함 베스트 11 4관왕
한국일보

이강인이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마요르카=EPA·EF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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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뽑아내며 절정의 기량을 뽐낸 이강인(마요르카)이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30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이강인은 언론 등에서도 30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으로 뽑히며 ‘베스트 11 4관왕’에 등극했다.

라리가는 24일(현지시간) 공식 동영상 채널을 통해 이강인을 ‘이 주의 베스트 11’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에서 욘 몬카욜라(오사수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몬추(바야돌리드)와 함께 미드필드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23일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동점골을 기록했고,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엔 마요르카 진영에서 헤타페 페널티박스까지 70m를 드리블로 돌파한 후 쐐기골을 넣었다.

이외에도 기회창출 2회, 드리블 성공 2회, 공 소유권 회복 11회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이강인은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를 비롯해 유럽축구 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스코어'에서도 30라운드 베스트 11에 뽑았다.

마르카는 이강인을 4-4-2 포메이션의 미드필더에 포진시키며 “후반전 위대한 주인공이었다”고 평가했고,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 평점 8.6점을 부여하며 역시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에 올려놓았다. 이강인의 옆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센시오(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함께했다. 축구통계매체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 8.3점을 부여하고 4-3-3 포메이션 3톱의 왼쪽 날개로 선정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2연승을 챙긴 마요르카는 리그 10위(승점 40)에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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