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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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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순위 유망주, 대체 선발 등판…TB '12연승' 질주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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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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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11연승’ 파죽지세 탬파베이 레이스가 팀 1순위 유망주 타지 브래들리(22)를 내세워 12연승에 도전한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릴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개막 12연승에 도전한다.

탬파베이는 2023년 유일한 무패 팀이다. 개막전(지난달 3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부터 11연승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좋은 초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탬파베이는 개막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2경기 2승 11이닝 평균자책점 3.27로 활약하던 잭 에플린(29)이 허리 부상으로 15일 부상자명단(IL)에 올라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요나 치리노스(30), 조시 플레밍(27), 루이스 파티뇨(24) 등을 두고 임시 선발을 고민했으나 브래들리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캐시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부름 받으면, 모든 것이 서툴 수 있다”며 “그러나 브래들리는 이곳에서 많은 이를 흥분하게 할 수 있다. 타선이 해왔던 것처럼 화끈한 타격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브랜들리는 탬파베이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팀 내 1순위 유망주이고, 메이저리그 전체로 봐도 18순위로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는다. 기록도 인상적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75경기(72선발)에 등판해 23승16패 317⅔이닝 평균자책점 2.66 353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투수상, 포스트시즌 올스타, 톱 유망주 등에 꼽히며 상승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만약 브래들리가 호투해 팀에 승리를 안겨준다면, 탬파베이는 연승 행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에 도전한다. 3승을 더해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3연승 기록을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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