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가 올림피아코스 소속 황인범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리그를 찾은 레인저스 스카우트들이 황인범의 경기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꾸준히 황인범을 관찰해왔다는 설명이다.
레인저스가 황인범을 노리는 이유는 미드필더 공백 우려 때문이다. 라이언 잭, 스티븐 데이비스, 스콧 알필드까지 세 미드필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세 선수 모두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출전 시간을 나눠가지며 이번 시즌 레인저스 중원을 지켰다. 그나마 31세인 잭은 재계약이 예상되지만 데이비스는 38세, 알필드는 34세라는 점에서 결별이 유력하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33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여전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우루과이와 경기에선 골까지 넣었다.
지난 시즌 루빈 카잔을 떠나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한 황인범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올림피아코스로서도 황인범의 이적을 허락한다면 이번 여름이 적기다.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복수 구단도 황인범에게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범이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셀틱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와 라이벌이 된다.
오현규는 지난 2월 26일 레인저스 원정에서 처음으로 올드펌 더비를 경험했다. 당시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되어 2-1 승리를 도왔다. 오현규에겐 두 번째 올드펌 더비는 오는 8일 셀틱 홈 구장 셀틱 파크에서 열린다. 셀틱 6만 관중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