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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번째 경기 일정이 끝난 뒤 29일(한국시간) UEFA가 발표한 이주의 팀에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UEFA는 "(김민재는)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서 유일하게 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이었다. 강력한 수비로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찬사를 UEFA 경기감독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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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UEFA는 김민재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첫 수상. 김민재는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밝게 웃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김민재는 손흥민 이후 독일 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두 번째 한국인이 됐다. 손흥민은 2014-15시즌 바이어 레버쿠젠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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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의 경우 이날 김민재의 패스 성공률을 93.2%(59개 중 55개 성공)로 측정했다.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2회 등 수비 지표에서도 말끔했다. 이전 경기들과 달리 중앙선을 많이 넘지 않으면서 PSG의 공격을 막았지만, 자기 역할은 충분히 보여줬다. 기대 득점(xG)은 0.39였다.
유독 김민재에게 엄중한 잣대를 세워뒀던 독일 언론들도 이날은 경기력 만큼은 흠 잡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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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들 중 가장 박한 평가로 국내 팬들에게 원성을 샀던 독일 매체 빌트 역시 김민재를 평점 2점으로 호평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이날 파리생제르맹과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이렇게 치켜세웠다.
"첫 주에 훈련을 봤는데, 우리 공격수들은 재미를 못 봤다"며 "훈련에서 공격수들이 재미가 없었다면, 무언가가 있었다는 뜻을 뜻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물론 그들(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이 혼자 수비하는 것이 아니다. 케인을 비롯한 모두가 수비에 가담했다. 그래서 지금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도 "우린 다시 한 번 매우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매우 좋은 팀을 상대로 전방에서 기회를 만들었다"며 "젊고 흥미로운 팀이다. 우린 다시 안정됐다. 우리 스스로 갖고 있는 자신감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수비를 잘하고 있다"면서도 "핵심은 우리가 계속 전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민재가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은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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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가 끝나고 키미히는 김민재를 가리켜 "시즌 초반에 이미 말했듯이 뒤에 많은 공간을 두고, 높은 곳에서 수비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우린 그들을 항상 도우려고 노력하지만, 둘 다 매우 빠르고 경합에서 강하다는 것이 좋은 일이다. 둘 다 상대와 경합할 때 매우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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