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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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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과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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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 지난 2일 음주운전 적발

안양, 4일 자체 상벌위원회 통해 계약 해지 결정

신경호 단장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이데일리

FC안양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조나탄 모야와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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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안양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조나탄 모야와 계약을 해지했다.

안양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나탄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조나탄은 지난 1일 밤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친 뒤 다음 날 오전 1시께 잠자리에 들었다. 이후 오전 6시 30분쯤 안양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휴게소로 향하던 중 도움을 주려던 교통경찰에게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조나탄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양 구단과 코치진, 동료, 팬, 한국의 모든 축구 팬에게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 행동이 팀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한 점을 진심으로 후회한다”며 “내가 나쁜 결정을 했다는 걸 인정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그에 따른 모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은 조나탄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확인한 뒤 바로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 또 구단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안양은 이날 오전 자체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안양 관계자는 “사안이 위중하기 때문에 조나탄과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양 신경호 단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안양시민과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안양에서 뛰었던 조나탄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67경기에서 2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 5골 1도움으로 K리그2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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