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왼쪽 끝)를 비롯한 나폴리 선수들이 AC 밀란에 참패한 뒤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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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의 9부능선을 넘은 나폴리가 챔스전 8강에서 만나야할 AC밀란전에서 참패했다. 대표팀 평가전 소집 후 인터뷰와 SNS 팔로우 등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김민재 역시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레앙이 2골을 터뜨린 AC밀란에 0-4로 졌다. 지난달 국내서 열린 평가전 2경기를 풀타임 소화하고 나폴리에 복귀한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로 경기에 나섰지만 장거리 이동과 누적된 피로 탓인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 36분 교체됐다. 나폴리는 주득점원 오시멘이 부상으로 결장하기는 했지만 시즌 내내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던 톱니바퀴같은 조직력이 실종된 채 밀란의 공세에 완전히 허물어지고 말았다.
올 시즌 리그 3번째 패배를 당한 나폴리는 승점 71(23승 2무 3패)에 머물렀지만 2위 라치오(승점 55)와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나폴리는 오는 13일과 19일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어 이날 경기 이번 리그 맞대결 패배가 더 뼈아프다.
나폴리 현지 언론들도 나폴리의 리그 우승은 거의 확실하지만, 이날 패배로 챔스리그 전망은 어두워졌다고 평가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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