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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IN-PRESS] 우루과이 코아테스 "한국은 무서운 팀. 일본보다 압박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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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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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우루과이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한국을 위험하고,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했다. 당시 조별리그 1차전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1승 1무 1패로 승점과 득실차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한국이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를 차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뜨거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우루과이의 현 사령탑은 U-20 대표팀의 마르셀로 브롤리다. 3월 A매치에서 임시 감독 역할로 일본, 대한민국을 상대하게 됐다. 앞서 일본전은 1-1 무승부(페데리코 발베르데/니시무라 다쿠마 득점)를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등을 데리고 왔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우루과이 대표팀의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선수단 대표로 나온 세바스티안 코아테스(32·스포르팅)는 "손흥민을 비롯한 세계적인 수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무서운 팀이다"라고 한국을 평가했다.

[이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기자회견 일문일답]

Q. 경기 소감.

A. 일본, 한국과의 2연전을 위해 준비를 잘해왔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힘들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린 월드컵 이후에 새로운 팀으로 구성돼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기대된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상대했던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Q. 한국 분석을 했을 텐데, 어떤 선수를 지켜봤고 어떤 면이 위협적인지.

A.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팀이고, 한국은 강한 압박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경계가 많이 된다. 한국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나, 우리가 준비한 우리만의 모습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손흥민을 비롯한 세계적인 수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무서운 팀이다.

Q. 16강 탈락했을 때 심정, 리벤지의 각오가 있는지.

A. 그때는 그때의 일이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우루과이가 탈락했고, 한국이 올라갔다고 해서 내일 경기에 꼭 복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은 없다. 월드컵은 지났고, 새로운 팀으로서 젊은 세대로 구성해 다음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 다가올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 점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준비 과정에 있어 집중하고, 준비한 좋은 모습을 경기에 보여줘야 한다.

Q.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했고, 일본과 평가전을 했다. 두 팀의 공통점, 차이점은.

A.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면이 많고, 모두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강점이 있다. 차이점은 전술적인 면이다. 압박에 있어 한국이 좀 더 강점이 있기에 내일 수비로 대응하는 면에서 다르게 대처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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