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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종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3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50㎞를 찍었고,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경기를 마친 뒤 강효종은 “첫 경기라 자신 있게 던졌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작년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제구가 안됐는데, 자신감 있게 던졌더니 제구도 잘됐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특히 제구가 잡힌 점이 눈에 띈다. 강효종은 강속구를 구사하지만, 제구 난조로 애를 먹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기 조금씩 제구력을 향상시켰다. 김경태 코치와 훈련이 효과적이었다. 강효종은 “작년 마지막 때 좋은 경기를 했다. 김경태 코치님과 백스로잉을 바꾸는 훈련을 했는데, 이후에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강효종은 패스트볼이 강점이다. 구사할 수 있는 변화구 중에는 슬라이더가 자신 있다. 강효종은 “슬라이더에 자신감이 있다. 커브도 좋다. 자신감이 생겼다. 체인지업은 불펜 피칭 때 좋지 않았는데, 경기에서는 잘 들어가더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충암고 출신인 강효종은 2021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OB 베어스(현 두산)에서 뛰었던 강규성의 아들이다. 아버지를 따라 야구 선수가 됐고,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대로라면 개막 엔트리 합류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강효종은 “첫 시범경기에서 생각보다 잘 던졌다. 만족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개막 엔트리는 감독님 결정이다. 나는 내가 할 일만 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령탑도 강효종의 피칭을 만족해 했다. 염경염 감독은 "강효종이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 변화구를 섞어 던지는 피칭을 했다. 5선발로 좋은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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