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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전 나폴리 수비수이자 스카우트인 치로 카루소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잉글랜드와 스페인 그리고 프랑스에서 김민재를 노린다"고 전했다.
카루소는 "김민재는 이미 뛰어났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유럽화해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신체적 전술적 능력을 갖고 있었으나 다듬을 필요가 있었다. 스팔레티는 짧은 시간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봤을 때 김민재는 스스로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김민재는 축구를 할 줄 안다. 대인 방어만 할 줄 아는 거친 사람이 아니다. 또 김민재에게 압박을 가하면 마지막 스텝을 두려워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나폴리에서 훌륭하게 배웠다"고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빅리그 첫해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걱정을 깨고 연일 찬사를 받고 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가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록한 평균 평점은 7.52점인데, 이는 세리에A 전체 7위이자 수비수 중에선 1위다. 전임 선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지난 시즌 기록했던 7.49점보다 근소하게 앞선다.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 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현지에서 나오고 있으며, 구체적인 팀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등이 언급됐다.
카루소는 "김민재 계약에 5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잉글랜드, 프랑스, 그리고 스페인 최고 구단들이 김민재를 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이다. 모두가 그를 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현지시간으로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부터 15일 동안 해외 구단을 상대로 바이아웃이 활성화 되는데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로 알려져 있다. 나폴리는 해당 금액으로는 김민재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는 데에 목적을 두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크리스티안 지운톨리 스포츠 디렉터는 훌륭한 시장인이며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훌륭한 기업인"이라며 "어떤 대가를 지키더라도 김민재를 지키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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