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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럽이 미래 미드필더 자원이라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놓고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지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13일(한국시간) '벨링엄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미드필드에서 개선을 원하는 레알은 벨링엄 영입을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 레알 경영진은 최근 벨링엄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영국과 독일을 차례대로 다녀왔다'라고 전했다.
레알 경영진은 벨링엄을 직접 관찰해 그가 정말 필요한 자원인지, 경기력 이상의 것들을 살피기 위해 다양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최근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엥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20대 초반의 젊은 자원을 영입하며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벨링엄도 같은 차원에서의 영입이다. 레알 허리에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라는 양대 축이 자리 잡고 있지만, 이들의 나이가 각각 30대 중, 후반을 향해 가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활력소는 필수다.
다만 벨링엄 영입에는 난관이 따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 등 경쟁자가 너무 많다. 벨링엄은 리버풀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벨링엄은 어떤 것도 결정한 것이 없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5천만 유로(2천91억 원)는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 레알은 선수단 정리를 통해 자금은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벨링엄이 확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레알에는 호재라면 호재다.
레알과 도르트문트의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양 구단 사이에 큰 거래는 최근 10년 사이에는 많지 않았다. 튀르키예 국가대표였던 누리 사힌 정도가 도르트문트에서 레알로 임대됐던 정도다.
레알이나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1억5천만 유로는 지급 가능하다고 공언하고 있다. 무엇보다 벨링엄이 2025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한 상황이지만, 재계약 협상을 거절해 여름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최근 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아직 벨링엄과 새로운 대화를 해보지는 못했다. 희망적인 것은 아직 계약 기간이 2년 넘게 남았다는 점이다. 지금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벨링엄이 필요하다. 벨링엄도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50점으로 1위 바이에른 뮌헨에 2점 차 2위를 달리는 중이다. 벨링엄이 잘 버티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재계약 논의는 집중력이 깨질 우려가 있어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레알의 탐색전이 적극적이라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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