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서폴드가 아니네? 호주의 한국전 선발은 디트로이트 유망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호주가 한국전에 왼손투수를 선발로 내보낸다. KBO리그 출신 타자들에게 익숙한 워윅 서폴드가 아니라 왼손투수 잭 오로린을 선발로 예고했다. 2000년생으로 키 196㎝ 몸무게 101㎏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선수다. 호주 프로야구에서는 시즌 막판에 좋은 투구를 했던 선수다.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본선 전 공식훈련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9일 한국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한국을 잘 아는 서폴드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닐슨 감독은 '낯섦'을 무기로 택했다. 왼손투수 오로린이 한국전 선발을 맡는다.

오로린은 키 196㎝ 몸무게 101㎏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왼손투수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61경기(33선발) 9승 8패 평균자책점 3.34다.

또 호주 프로야구에서도 뛰었는데, 2022-2023시즌 애들레이트 자이언츠 소속으로 7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27로 활약했다. 호주 대표팀은 오로린을 "클랙스턴 실드(챔피언결정전)에서 퍼스 히트를 상대로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호주 프로야구에서는 크리스마스 이후 단 2자책점만 허용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닐슨 감독은 "오로린은 디트로이트 산하 젊은 투수다. 내일 경기는 그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 우리 팀이 오로린을 어떻게 뒷받침할지 지켜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WBC 출전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닐슨 감독은 "호주는 잘 준비된 팀이다. WBC의 일부가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국제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매우 탄탄한 팀이고, 아주 잘 준비된 팀이다. 좋은 야수와 투수를 보유한 팀이라 접전을 예상한다. 치열한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