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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적생’ 한현희(30)는 선수단과 함께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겨울 3+1년 최대 4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한현희는 롯데에서 첫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예년보다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그는 최상의 몸 상태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현희는 “몸은 지난 몇 년 동안 제일 잘 만들어졌다. 지금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다. 공이나 밸런스도 좋아지고 있다. 코치님들도 옆에서 잘 가르쳐주셨다.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잘 따라가고 있다”며 훈련 성과에 만족해했다.
체중도 줄었다. 스프링캠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탓이다. 식단 관리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살이 빠질 정도로 고된 스케줄을 소화한 한현희다. 그는 “몸무게를 재보진 않았지만, 3~4㎏정도 살이 빠진 것 같다. 주변에서 다들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하더라. 많이 먹어도 빠지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운동하니까 자연스럽게 빠지더라. 평소 훈련양보다 많이 운동을 하다 보니 살이 빠졌다. 또 코치님들도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써주신 덕에 체중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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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는 “불펜 피칭을 해보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걸 느낀다. 오키나와에서는 가볍게 체크하는 정도로 피칭했다. 제구력이나 변화구 구사는 아직 부족하다. 시범경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경기할 생각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부산 출신인 한현희는 고향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그는 “아직까지 실감은 나지 않지만, 정규시즌이 다가오면 설렐 것 같다. 롯데에서는 ‘든든한 선수’가 되고 싶다. 내가 등판했을 때만큼은 그런 느낌을 받게 하고 싶다. 목표는 내가 잘하고 난 뒤 ‘저 잘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거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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