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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하키미, 어머니에게 약속..."저 절대 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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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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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나는 우리 아들을 믿는다".

아슈라프 하키미의 어머니 사디아 마라 하키미는 지난 6일(한국시간) 아들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 "나는 그를 믿는다"라고 지지를 나타냈다.

하키미는 지난 12월 모로코대표팀을 카타르 월드컵 4강으로 이끌며 주가를 높였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별거 중이던 하키미의 아내인 여배우 히바 아둑은 남편의 일탈에 충격을 받고 법적으로 결별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둑은 자신의 SNS에 남편 없이 두 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피해 여성과 하키미는 지난 1월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하키미는 지난 1월 16일 인스타그램에서 피해 여성과 대화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하키미는 이후 지난 달 말 불로뉴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해당 여성을 초대했다.

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하키미가 폭력을 가하던 중 자신이 하키미를 발로차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에게 데리러 오라고 문자를 보냈다.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서로 갔지만 고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혐의가 중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행 의혹 제기 이후 하키미의 변호사인 콜린은 하키미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며 “자신이 공갈 시도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콜린은 “현재 경찰이 판단한 바에 따르면 하키미는 공갈 시도의 희생자이다”며 “하키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모로코의 기적과 동시에 하키미와 애틋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그의 어머니 사디아 마라도 아들을 결백을 호소했다.

사디아 마라는 "나는 내 아들이 결백한다고 말하겠다. 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됐다"라면서 "내가 그에게 사건에 대해 묻자 '그는 나에게 자신이 결백했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키미의 도덕성을 생각하면 절대 그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아들의 자택에는 많은 감시 카메라와 경비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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