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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는 보도 자료를 통해 "강하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고, 퇴장 당시 같은 행동을 반복했기 때문"이라며 "나아가 경기가 끝나고 심판 드레싱룸에 들어가서 대기심에게 공격적인 행동과 방해를 한 것도 징계를 결정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탈리아 크레모나 스티디오 조반니 치니에서 열린 세리에A 24라운드 US 크레모네세와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은 후반 2분 판정에 대해 대기심에게 항의하다가 주심으로부터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그런데 이후 무리뉴 감독은 쉽게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격노한 채 대기심은 물론이고 주심에게 강하게 앙의했다.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 때문에 갈 길 바쁜 로마는 최하위였던 크레모네세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로마는 승점 44점으로 5위에 머물렀고, 크레모네세는 최하위를 벗어났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내가 감정적이었던 것은 맞지만 미쳤던 건 아니다. 내가 그렇게 행동했던 것은 먼저 어떠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피치니니 주심에 나에게 레드 카드를 줬다. 왜냐하면 안타깝게도 네 번째 심판은 그가 나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이해시킬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오디오 녹음이 있는지 알고 싶다. 난 세라(대기심)가 토리노 출신이고, 우리가 일요일에 유벤투스와 경기한다는 사실까지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고 빈정댔다.
계속해서 "대기심이 그렇게 한 건 내 감독 경력에서 처음이었다. 정당화할 수 없다. 경기가 끝나고 이야기하기 위해 그들에게 갔다. 내가 퇴장당했던 지난 경기에서 대기심이었던 피치니니가 나를 보고 세라에게 사과하라고 하더라. 세라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설명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는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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