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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3'에서 명현만(38, 명현만멀티짐)을 3라운드 48초 TKO로 이긴 뒤, 격투 커뮤니티에서 '밴디지에 석고를 넣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정문홍 회장은 이에 대해 28일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로드FC에는 약 24명의 심판이 있다. 경기 전, 룰에 대한 숙지를 위해 훈련한다. 항상 모여서 심판 훈련을 한다"며 "대기심이 있다. 양쪽 대기실에 대기심들이 있고, 밴디지를 체크하고 밴디지에 사인을 한다. 밴디지에 사인을 하는 형태는 심판마다 조금씩 다르다. 심판들이 사인을 하고, 이후에는 밴디지가 잘 적응이 됐는지 본다. 그다음 사인을 확인하고 다른 심판이 글러브를 직접 끼워준다"고 설명했다.
즉 철저한 사전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석고 등 이물질을 넣을 수 없다는 뜻이다.
정문홍 회장은 "글러브를 끼워 주고 테이핑하기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어떤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게 오랜 기간 동안 심판들이 공정과 정의를 위해 프로세스를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홍 회장은 석고 밴디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팬들을 이해한다면서도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 줘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명현만이 쓰러지는 모습을 봤을 때 충격이었다. 이건 팬들도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명현만이 우리 선수고 후배인 것처럼, 황인수에게는 칭찬해 줘야 된다. 황인수의 기쁨도 같이 칭찬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혹을 제기하는 것도 당연히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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