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 29일 개막한 연극 ‘독’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원래 1월 21일까지 예정이었던 공연을 연장, 이번 달까지 총 6주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연극 ‘독’은 이순재의 ‘갈매기’, 예술의전당 ‘레드’를 비롯한 ‘오펀스’ ‘미저리’, ‘올드위키드송’ 등 쟁쟁한 중대형 극장 연극들 사이에서 계속되는 매진으로 대학로 연극 예매 순위 ‘탑5’에 들었다.
연극 ‘독’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
상업극이 아닌 순수창작극으로, 객석수가 적은 소극장 연극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이다.
‘독’은 “다시 또 보고 싶은 연극”, “엄청난 몰입감을 경험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심리묘사에 소름끼친다”는 등 호평이 쏟아졌다.
마지막 주말 총 3회차 공연이 다시 전석 매진, 만원사례를 이뤘으며 특히 배우 안혜경, 신동원 페어의 5일에는 배우 송중기, 조관우 등 유명 인사들이 관극한 것이 확인되어 또 다른 화제를 낳았다.
극단웃어의 자문위원인 강윤성 감독(‘카지노’, ‘범죄도시’)은 “김진욱 연출은 탁월한 재능으로 매번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완성시킨다”고 평했다.
신예 작가의 첫 장막 데뷔작이자 초연이었던 ‘독’은 노련한 연출과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일상을 뒤흔드는 강렬한 심리적 리얼리티를 무대 위에서 펼치며 “큰 행복에는 큰 지옥도 같이 오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관객들의 뇌리에 각인했다.
연극 ‘독’의 주연 배우이자 ‘더 글로리’로 한층 더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허동원은 “최선을 다해서 공연을 준비했기 때문에 시원섭섭하다”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남겼다.
공연제작사 측은 “재공연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며 “휴식기를 취한 다음 관객들의 성원에 다시 보답할 방도를 검토해 볼 것“이라며 재공연에 대한 가능성을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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