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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인 갑질 폭로

신현준 거짓 갑질의혹 제기 前매니저 유죄 "믿어주신 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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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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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서 깨끗하게 벗어나게 됐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23일 "신현준를 명예훼손을 한 김광섭 씨 대해 서부지방법원 형사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 확정됐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진실이 밝혀졌지만 그 과정에서 신현준과 그 가족, 함께 일해 왔던 동료 분들이 입은 피해와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신현준은 고통을 이겨내며 더욱 단단해졌다. 사람에게서 받은 고통을 사람에 대한 긍정 에너지로 바꾸어 묵묵히 걸어나가겠다. 그동안 배우 신현준을 믿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 '아니면 말고'식의 거짓 폭로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더욱 겸손하게 감사하며 살겠다"는 마음을 표했다.

신현준은 지난 2020년 전 매니저 김 씨로부터 갑질 의혹을 폭로 당했다. 당시 김 씨는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정산도 약속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현준은 해당 내용에 대해 곧바로 반박하며 1991년 김 씨와의 첫 인연부터 이후 상황까지 상세하게 공개, 타협 없는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그리고 약 3년 만에 법원은 김 씨의 유죄 확정 판결을 내렸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신현준의 로드매니저로 함께 한 김 씨는 약 10년 후 기획사를 설립하면서 신현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신현준은 6년 간 김 씨의 회사 소속 배우로 이름을 올려줬다.

그러나 김 씨의 여러 물의를 파악하게 된 신현준은 이미 수년 전에 김 씨와 관계를 정리, 김 씨는 신현준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2020년 돌연 갑질 의혹을 폭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씨의 폭로는 최종 거짓으로 판명났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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