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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간)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시비옹테크는 WTA가 남녀 간 상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4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남녀 선수들의 상금이 동등하다. 그러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비교해 WTA의 상금 규모는 크지 않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WTA 투어가 팬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비옹테크는 "WTA가 사업적으로 지금보다 더 확장되고 더 인기를 얻어야 한다"면서 "상금에서도 ATP와 격차를 줄이고 팬들을 끌어모으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ATP 투어가 선수들에게 WTA 투어보다 75% 더 많은 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비옹테크는 "우리도 남자 테니스와 같은 흥분을 가져온다. 또한 남자 테니스에서 찾을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며 여자 테니스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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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두바이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단식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0, 체코, 세계 랭킹 18위)는 기권을 선언했고 시비옹테크는 2주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코코 고프(19, 미국, 세계 랭킹 6위)와 매디슨 키스(28, 미국, 세계 랭킹 23위)가 맞붙는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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