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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메시 극장골 · 음바페 멀티골' PSG 승리…네이마르는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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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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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챔피언인 리오넬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극장골'을 터뜨리며 파리생제르맹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다만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교체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릴과 난타전 끝에 4대 3으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에 앞서 공식전 3연패 중이었던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슈퍼스타 음바페와 네이마르, 메시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3주 만에 리그 경기를 뛴 음바페가 멀티골을 작성하며 힘을 냈고 네이마르도 경기 시작 17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음바페는 전반 11분 페널티지역에서 순간적인 속임 동작으로 수비 2명을 동시에 무력화하며 첫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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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후 네이마르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어 득점에 가담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24분 디아키테에게 헤더 골을 내준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시작과 함께 네이마르가 경합 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다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크게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하더니 눈물까지 보인 네이마르는 결국 제힘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13분 데이비드에게 페널티킥 득점까지 내준 뒤 24분 밤바에게 강력한 오른발 슛을 얻어맞아 3대 2로 끌려갔습니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한 건 주포 음바페였습니다.

후반 42분 베라티가 페널티지역 왼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음바페가 넘어지면서 다리를 쭉 뻗어서 마무리했습니다.

3대 3으로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잠잠하던 메시의 한 방이 터졌습니다.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직접 나선 메시는 왼발로 오른쪽 골대 구석 하단을 정확하게 찔렀습니다.

메시의 골은 결승골이 됐고 승점 3점을 챙긴 파리생제르맹은 2위 마르세유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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