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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뮤지컬 배우 류승주가 10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으로 꾸며져 바다, 라포엠, 류승주, 정동하, 김기태, 홍진영, 나태주, 이창민, 정다경, 퍼플키스 등 총 10팀이 출연했다.
이날 뮤지컬 배우 류승주는 남편 리키김의 내조와 육아를 위해 10년의 공백기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류승주와 리키김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특히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온 가족이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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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주는 뮤지컬 '드림걸즈' 초연뿐 아니라 '웨딩싱어', '마리아마리아' 등 대작에 출연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그는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뵀었는데 육아로 10년 정도를 쉬었다. 2011년에 첫 아이를 낳으면서 마지막 공연을 했다. 지금 막내가 아홉 살이라 아이들이 웬만큼 컸다. 그래서 활동을 재개해보려고 한다"고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뮤지컬 후배 바다는 "뮤지컬 무대에서 너무 유명하신 분이라 되게 뵙고 싶었다. 그런데 작품으로만 접하다 보니까 너무 궁금했다. 실제로 뵈니까 너무 아름다우시고 포스가 넘치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류승주가 선곡한 곡은 지난 1984년에 발표된 최진희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그는 '불후의 명곡' 첫 무대를 앞두고 "삼 남매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렇지만 제 이름은 몰라도, 제가 가지고 있는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꼭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뮤지컬 배우로서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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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류승주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눈물짓게 했다.
류승주의 무대에 정동하는 "2012년에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을 했는데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첫 출연의 유니크한 느낌이 남다르게 다가왔다"고 극찬했다.
이어 바다는 "선배님은 10년 정도 쉬었다고 하셨는데 노래를 매일 부르신 것 같다. 무대에서의 정점을 찍으신 분들은 정신적으로 관리가 되는 것 같다. 물리적으로는 오래 떠나 있었지만, 완성도가 느껴졌다"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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