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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연봉조정 패소…올해 연봉 465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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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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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연봉조정위원회에서 패소했다. 최지만의 2023시즌 연봉은 465만 달러(약 60억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와 2023시즌 연봉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지만은 540만 달러를 원했고, 구단은 465만 달러를 제시했다. 양측은 결국 연봉조정위원회로 향했다. 연봉조정 청문회 위원 3명은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최지만의 2022시즌 성적과 부상 이력 등을 검토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최지만은 탬파베이 소속으로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11월에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최지만은 2년 전에도 연봉조정위원회를 거친 적 있다. 당시 최지만은 245만 달러, 탬파베이는 185만 달러를 주장했다. 승소한 최지만은 245만 달러를 받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씁쓸함을 삼키게 됐다.

아쉬움의 연속이다. 최지만은 오는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려 했다. 그러나 피츠버그 구단의 반대로 한국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입장문을 통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연봉조정위원회에서도 비보를 접했다.

마음을 다잡고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2023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 MLB닷컴에 따르면 최지만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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