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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팬 페스트 현장 소식을 전했다.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수많은 샌디에이고 팬이 몰려들었고, 행사장에 모습을 보인 타티스 주니어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팬들의 사인 요청 세례에 일일이 화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타티스 주니어는 금지약물인 클로스테볼을 복용한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는 차치하더라도,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점이 더 문제였다. 타티스 주니어는 커리어 내내 ‘약물 적발’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뛰어야 하는 처지다.
팬들의 비난 여론도 들 끌었다. 샌디에이고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선수에 대한 실망감이 컸기 때문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구단 관계자들과 팀 동료들, 팬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많은 이들이 도끼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지만, 타티스 주니어는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그리고 팬들은 타티스 주니어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팬 페스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사인을 받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비난 하는 이들도 많지만, 일부 팬들은 타티스 주니어에게 여전히 응원을 보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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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주니어는 “모두의 신뢰를 얻으려면 아주 긴 과정이 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매체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는 징계를 받은 직후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팀 동료들에게 사과를 했고,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타티스 주니어. 돌아온다면 유격수가 아닌 외야수로 뛰게 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잰더 보가츠를 영입해 주전 유격수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타티스 주니어는 “부상을 입었던 손목 상태도 100%에 가깝다. 내외야 모두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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