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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뷰] '아센시오 원더골' 레알, 발렌시아 2-0 제압...'바르사와 5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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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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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센시오와 비니시우스 연속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발렌시아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레알은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승점 45)은 2위, 발렌시아(승점 20)는 14위에 위치했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비니시우스, 벤제마, 아센시오, 세바요스, 크로스, 모드리치, 카마빙가, 뤼디거, 밀리탕, 페르난데스, 쿠르투아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발렌시아도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리노, 카바니, 카스테요, 알메이다, 길라몬, 무사, 가야, 디아카비, 파울리스타, 폴퀴에,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발로 출격했다.

레알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분 모드리치가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드는 아센시오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방으로 저지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8분 이번엔 벤제마가 흘려준 패스를 아센시오가 슈팅했지만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무산됐다. 레알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쉽사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정적인 찬스가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레알 코너킥 상황 뤼디거가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더를 성공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경합 과정에서 팔을 사용한 벤제마에게 파울을 선언하며 득점을 취소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레알이 마침내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벤제마가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빈 공간에 있는 아센시오에게 패스했다. 페널티 박스 우측 바깥 다소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이 됐다.

물꼬를 튼 레알이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후반 9분 비니시우스가 스프린트를 통해 왼쪽 측면을 흔들었다. 박스 안까지 직접 돌파한 다음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14분 벤제마를 빼고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경기가 과열되기 시작했다. 후반 27분 비니시우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리스타가 다리를 걷어찼다. 양 팀 선수들이 곧바로 달려올 만큼 아찔한 상황이었다. 주심은 지체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파울리스타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열세에 직면한 발렌시아가 경기를 뒤집긴 무리였다. 페레즈와 쿠마라트가 교체로 투입됐지만 역부족이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레알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2) : 마르코 아센시오(후반 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후반 10분)

발렌시아(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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