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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베레프, 여자친구 폭행 혐의 벗었다...ATP 조사 "증거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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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독일의 테니스 스타 알렉산더 츠베레프. 지난 1월19일 2023 호주오픈 때 모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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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여자친구에게 폭행과 학대를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테니스 스타 알렉산더 츠베레프(26·독일). ATP(남자프로테니스투어)는 이와 관련한 조사를 통해 여자친구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1일 BBC 스포츠 보도다.

이번 결정으로 츠베레프는 징계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츠베레프의 전 여자친구 올리야 샤리포바는 지난 2020년 사귀던 츠베레프를 폭력과 정서적 학대 혐의로 고소했지만 그는 이를 부인했다.

ATP는 사설 조사회사인 ‘레이크 포레스트 그룹’에 의뢰해 츠베레프 혐의를 조사했는데 “새로운 증거가 밝혀지면 이번 결정은 재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당사자를 비롯해, 가족, 친구, 선수를 포함한 다른 24명에 대한 광범위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츠베레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길고 어려운 과정이었다. 정의가 승리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처음부터 나는 결백을 주장했고, 나에 대한 근거없는 주장을 부인했다. ATP의 조사를 환영하고 전적으로 협조했다. 이 문제에 대한 조직의 시간과 관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ATP의 독립적인 조사 외에도 독일과 러시아에서 법정절차를 시작했으며 둘다 승리했다”고 했다. 그는 “이 문제가 마침내 해결돼 감사하며, 이제 부상에서 회복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테니스에 집중하는 것이 내 우선순위”라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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