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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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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 피츠버그 공식 입단…“빨리 투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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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공식 입단한 심준석. 피츠버그 구단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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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투수 심준석(19·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 무대 첫걸음을 내디뎠다.

심준석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엔시(PNC)파크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미국 피츠버그에 공식 입단했다. 등번호 49번.

피츠버그는 이날 공식 누리집 첫 화면에 심준석 인터뷰 영상과 입단 기념 영상 등을 올려 그를 환영했다. 구단이 심준석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심준석은 <엠엘비(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했다.

그는 또 “이곳을 방문해 매우 기쁘다. 빨리 피엔시파크 마운드에서 투구하고 싶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오늘 이곳을 방문한 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심준석은 2023년 국내 신인 선수 가운데 최고 유망주였다. 덕수고 재학 시절부터 시속 150㎞ 후반대 공을 던지며 국내외 눈을 사로잡았다. 키가 194cm에 달하는 등 신체 조건도 좋다.

미국 진출 첫발을 뗐지만, 계약금 규모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지 보도를 보면, 심준석이 받은 계약금은 75만달러(약 9억2천만원) 정도다. 기대치보다 낮은 액수다.

심준석은 일단 구단 유망주가 모인 도미니카공화국 캠프에서 훈련한 뒤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으로 이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후 심준석은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인 플로리다 콤플렉스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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