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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27.3세' 일본도 유망주 MLB 진출 고려?…감독은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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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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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30명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대표팀 평균 연령이 27.3세로 역대 WBC 가운데 최연소인 점에 주목했다.

그렇다면 일본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일본 야구의 미래를 생각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더 큰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서, 메이저리그에 나갈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일까. 구리야마 감독은 '지금까지 WBC 대표팀 가운데 평균 연령이 가장 낮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물론 같은 힘이라면, 더욱 분위기를 잘 타거나 '플러스 알파'의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젊은 선수를 뽑아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전혀 없다."

부연 설명이 이어진다.

"어쨌든 이기는 것이 내 사명이다. 가장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을 뽑으려 했다. 이 상황에서는 어떤 투수가 좋을지, 이런 때는 어떤 야수가 필요할지를 생각했을 뿐이다. 굳이 젊은 선수를 뽑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결론은 이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고 봤다는 얘기다. 이번 일본 대표팀은 1990년대생이 주축을 이룬다. 1980년대 태어난 선수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1986년생) 1명이 전부다.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선수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2000년생)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2000년생)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2001년생) 미야기 히로야(오릭스, 2001년생)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2002년생)으로 모두 5명이다.

한편 구리야마 감독은 대회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일본 야구의 혼을 믿는다. 그 존재를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경기 보기를 잘했다고 일본의 팬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일본 WBC 대표팀 최종 명단

투수 15명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이마나가 쇼타(DeNA)
마쓰이 유키(라쿠텐) 구리바야시 료지(히로시마) 유아사 아쓰키(한신)
다이세이(요미우리) 미야기 히로야(오릭스) 우다가와 유키(오릭스)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이토 히로미(닛폰햄)

포수 3명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오시로 다쿠미(요미우리)

내야수 7명
겐다 소스케(세이부) 마키 슈고(DeNA)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나카노 다쿠무(한신)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외야수 5명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스즈키 세이야(컵스) 슈토 우쿄(소프트뱅크)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라즈 눗바(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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