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시프린, 스키 월드컵 이틀 연속 우승…최다승 기록 84승으로 늘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84승으로 늘렸습니다.

시프린은 오늘(25일)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3초 28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전을 제패,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신기록인 83승 고지에 올랐던 시프린은 하루 만에 1승을 추가해 여자부 최다승 기록을 84승으로 늘렸습니다.

종전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은 2019년 은퇴한 린지 본(39·미국)이 세운 82승이었습니다.

시프린은 이날 2위 랑힐 모빈켈(노르웨이)의 2분 04초 10을 0.82초 차로 앞질러 이번 시즌에만 10승째를 거뒀습니다.

1차 시기에서 1분 00초 56을 기록해 출전 선수 57명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낸 시프린은 2차 시기는 1분 02초 72에 마쳤습니다. 2차 시기 기록만 따지면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지만 1, 2차 시기 합계에서 1위를 지켰습니다.

이날 우승으로 시프린은 남자부 최다 우승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스텐마르크는 1989년에 86승을 거둬 시프린이 이 기록을 넘어서면 34년 만에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시프린은 이번 주 안에 86승을 채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FIS 월드컵은 28일과 29일 체코 대회로 이어가는데 이틀 모두 시프린의 주 종목인 회전 경기가 열립니다.

시프린이 체코에서 2승을 추가하면 곧바로 스텐마르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