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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55분 만에 16강행' 시비옹테크, '윔블던 퀸' 리바키나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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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가 호주오픈 첫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20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마거릿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북샤(25, 스페인, 세계 랭킹 100위)를 55분 만에 2-0(6-0 6-1)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시비옹테크는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8번이나 정상에 오른 그는 세계 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시비옹테크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거둔 4강 진출이다. 여자 테니스 춘추전국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최강자로 우뚝 선 시비옹테크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톱시드인 그는 엘레나 리바키나(23,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25위)와 16강전을 치른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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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와 리바키나는 2021년 체코 오스트라바 오픈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시비옹테크가 2-0(7-6<7-5> 6-2)으로 이겼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코코 고프(18, 미국, 세계 랭킹 7위)는 베르나르다 페라(28, 미국, 세계 랭킹 41위)를 2-0(6-3 6-2)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고프는 엘레나 오스타펜코(25, 라트비아, 세계 랭킹 17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4위)는 3회전에서 탈론 그리에크스푸르(26, 네덜란드, 세계 랭킹 63위)를 3-0(6-2 7-6<7-5> 6-3)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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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남자 단식은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톱 시드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2위)과 2번 시드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3위)는 모두 2회전에서 탈락했다.

나달과 루드가 조기 탈락한 상황에서 치치파스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다. 치치파스는 이탈리아의 '영건' 야닉 시너(21, 세계 랭킹 16위)와 맞붙는다.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7위)도 3회전에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4,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29위)를 3-1(6-1 3-6 6-1 6-4)로 눌렀다.

오제알리아심은 케머런 노리(27, 영국, 세계 랭킹 12위)와 이르지 레헤치카(21, 체코, 세계 랭킹 71위)가 맞붙는 3회전 승자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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