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1승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도로공사전에서 17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챙겼으나 이후 다시 3연패에 빠졌다. 현재 승점 4점(1승 20패)으로 리그 최하위다.
지민경은 언제 돌아올까. 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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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선수 자원이 부족하다. 이미 시즌 아웃된 하혜진, 염어르헝 외에도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원정에서 2승을 챙길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이경수 감독대행은 “(최)가은이와 (서)채원이는 오늘 뛴다. 박은서는 못 왔다. 현재 재활을 하고 있으며, 나중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바로 아웃사이드 히터 지민경이다. 2016-17시즌 신인왕 출신인 지민경은 지난해 3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올 시즌 출전 기록은 아예 없다. 언제 합류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184c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로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그이기에 부재가 아쉽다. 2022년 2월 11일 흥국생명전 출전이 마지막이다.
이경수 대행은 “지민경은 재활만 하고 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볼 안 만진 지 1년이 지나간다”라고 이야기했다.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력은 시즌을 치르면 치를수록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원하는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이경수 대행은 “전에 같았으면 한 번에 점수차가 벌어지며 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20점까지는 대등하게 간다. 그런데 20점 이후에 하나의 범실로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아쉽다. 그런 부분을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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