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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경고했다. 만약에 자신을 경질한다면 후회할 거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패배한 뒤에 점점 더 의구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내가 좋은 감독이 아니라는 쪽도 있지만, 내가 일했던 구단에서 헌신에 불만을 가진 쪽은 없었다. 통상 내가 구단을 떠나고 대부분 후회했다. 내가 일하는 방식과 구단에 쏟은 헌신, 구단에게 뭘 줬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구단에 모든 걸 바친다. 토트넘 뿐만 아니라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난 구단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일과가 끝나면 피곤한 건 당연하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팀들은 내가 오래 머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경질 뒤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스리백 기반에 특유의 카리스마로 흔들린 팀 분위기를 잡았고, 치열한 경쟁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지도력에 감명받았고, 지난해 여름 꽤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 포지션 전반에 걸쳐 영입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톱 클래스 듀오 해리 케인과 손흥민도 있었기에 기대가 컸다.
초반에 출발은 좋았지만, 점점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불안한 수비에 쉽게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순위도 뚝뚝 떨어지며 5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5점 차이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에도 무기력했다. 전반 14분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실수로 자책골을 범했고, 이후에 쐐기골까지 내줬다. 후반전에 반등을 노렸지만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0-2로 졌다.
이후에 경질론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는 건 오래 걸리지 않는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순연 경기 전에 콘테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 콘테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다른 감독을 데려올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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