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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 팬으로 유명한 피어스 모건이 히샬리송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0승 3무 6패(승점 33)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는 아스널이 압도했다.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할 때 토트넘의 수비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전반 14분 부카요 사카에게 선제골을 실점했고, 전반 36분에는 외데가르드에게 중거리 골을 내주며 0-2로 무너졌다.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양 팀 선수들의 충돌이 큰 화제를 모았다.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과 아스널의 수비수 토미야스는 교체 투입을 준비하기 위해 터치라인 밖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이때 공이 두 선수 쪽으로 향했다. 스로인을 위해 토마스 파티가 터치라인 쪽으로 갔다. 히샬리송은 파티가 시간을 지체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표했다. 이에 토미야스는 관여하지 말라는 듯이 히샬리송을 막았다.
경기 종료 후에도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 아스널의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은 토트넘 팬들이 앉은 관중석을 향해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히샬리송은 램스데일의 머리를 밀치고, 손가락질을 하며 분노했다.
램스데일은 이후 자신의 물건을 챙기기 위해 골대 뒤편으로 향했다. 이때 관중석에 있던 토트넘 팬이 램스데일에게 발차기를 가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이 신경전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통제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히샬리송의 행동은 추후 징계가 가해질 수도 있다. 모건 역시 히샬리송이 3경기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7일 영국 '토크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은 절대적으로 선을 넘었다. 그가 램스데일을 공격했고, 적어도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건은 토트넘 팬의 행동이 히샬리송으로부터 야기됐다고도 발언했다. 모건은 "한 팬은 히샬리송을 보고 행동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수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히샬리송은 완전히 질서가 맞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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