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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오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침체 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토트넘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현재 17경기 승점 30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경기 35점)에 4위 자리를 내줬다.
눈에 띄게 떨어진 경기력에 사퇴 논란까지 불거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일부 토트넘 팬들은 이미 콘테 감독에 신뢰를 잃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전 감독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콘테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까지 거론됐다.
외부 잡음에 콘테 감독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그는 팰리스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항상 말하지 않았나. 일하는 방식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구단 정책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미래를 바라보는 팀이다. 나 또한 클럽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계약 전부터 토트넘의 프로젝트를 잘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경질 가능성에는 말을 아꼈다. 콘테 감독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1,000가지 이상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구단은 감독을 해고할 수도 있다.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논란에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행복하다. 항상 행복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에 머물게 되어 기쁘다. 토트넘에서 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토트넘은 기반을 다지고 있는 팀이다. 매일 똑같은 대답을 하는 건 어렵다.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라며 “현대적인 클럽에서 일하고 있다. 선수단과 관계도 좋다. 토트넘에 머물러 기쁘다. 있는 그대로 설명했다. 영어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다. 당신이 내 말을 이해하고 싶지 않거나, 내가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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