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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열린 라리가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RCD 마요르카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헤타페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5승 4무 6패(승점 19)로 리그 11위에, 헤타페는 4승 5무 6패(승점 17)로 리그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원정팀 마요르카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리키, 이강인, 바탈리아, 이드리수 바바, 다니 로드리게스, 하우메 코스타, 코페테, 루소, 라이요, 마페오, 라이코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홈팀 헤타페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위날, 마요랄, 알레냐, 알고비아, 미야, 수아레스, 제네, 두아르트, 알데레테, 포르투게스, 소리아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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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경기 초반 홈팀 헤타페가 주도권을 잡았다. 헤타페는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며 빌드업을 시도했고, 최전방에 5명의 선수를 배치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반면 마요르카는 5백을 형성해 헤타페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강인은 좌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을 펼쳤다.
헤타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5분 알레냐가 우측면에서 중원으로 돌파하며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마요르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이강인이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쳐 공을 탈취했다. 이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무리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이 높아 반칙이 선언됐다.
마요르카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41분 무리키가 이강인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강인이 곧바로 측면으로 연결했고, 코스타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팔에 맞아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하지만 무리키가 직전 과정에서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PK는 취소됐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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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에도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헤타페가 첫 유효 슈팅을 날렸다. 후반 5분 알레냐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헤타페가 먼저 웃었다. 후반 6분 위날이 내준 패스를 받은 마요랄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요르카가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1분 앙헬 로드리게스를 넣었다. 헤타페는 엘 하다디를 넣으며 맞섰다. 마요르카가 곧바로 승부수도 띄웠다. 후반 24분 산체스, 은디아예, 나스타시치를 넣으며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마요르카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1분 무리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이강인이 잡은 뒤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이날 마요르카의 첫 슈팅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헤타페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3분 산체스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를 곧바로 마요랄이 잡아낸 뒤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헤타페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35분 이글레시아스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다. 마요르카가 땅을 쳤다. 후반 38분 은디아예가 우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앙헬 로드리게스가 쇄도하며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높이 떴다.
마요르카가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39분 이강인을 빼고 카데웨어가 투입됐다.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마요르카는 0-2로 패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결과]
마요르카(0) : -
헤타페(2) : 마요랄(후반 6분, 후반 33분)
사진=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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