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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침입' 스털링, 英대표팀 복귀 준비...프랑스전 출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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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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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라힘 스털링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털링은 최근 강도 사건을 겪으며 대회 도중 팀을 떠나 집으로 향했다. 이제 주말에 열리는 프랑스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5일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세네갈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조던 헨더슨,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세네갈을 완파했다. 특히 좌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필 포든은 케인, 사카의 골을 도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초 이 자리에는 스털링이 주로 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꾸준하게 스털링에게 기회를 줬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1, 2차전 모두 선발 출전했다. 미국과의 2차전에서는 큰 영향력이 없었지만 첫 경기 이란전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6-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스털링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유가 있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스털링의 결장 이유에 대해 '가족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다르면 스털링의 런던 자택에 무장 강도가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세네갈전이 끝난 뒤 "스털링은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다른 부담을 주지 않고 싶었다. 스털링이 언제 돌아올 지는 모르겠다. 확실한 건 지금 스털링은 가족들에게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어느 정도 상황이 진정된 스털링이 다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포든, 잭 그릴리쉬 등 대체 자원들이 많지만 스털링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선발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2주 가량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프랑스전에 대비한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우선 잉글랜드가 세네갈전과 동일하게 포든, 케인, 사카 3톱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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