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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멀티골' 스타 반열 조규성, 불과 1년 전 '올림픽 탈락'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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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규성은 하루아침에 '월드컵 스타'가 된 것이 아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와 맞붙는다. 현재 한국 승점 1점(1무 1패, 2득 3실)으로 3위다.

지난 2차전 한국은 가나(FIFA 랭킹 61위)와 진검 승부를 펼쳤다. 1차전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와 접전을 펼쳤던 만큼 기대감이 고조됐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 이재성, 나상호를 대신해 조규성, 정우영, 권창훈을 투입하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초반 한국 공세를 틀어막은 가나가 모하메드 살리수 선제골과 모하메드 쿠두스 쐐기골로 달아났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돌입과 함께 나상호를 투입했고, 뒤이어 이강인까지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해결사는 조규성이었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측면에서 전달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격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김진수 크로스를 재차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고삐를 당겼지만 쿠두스에 실점을 내주며 끝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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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조규성은 한반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로 도래했다.

조규성은 하루아침에 월드컵 스타가 된 것이 아니다. 불과 1년 전에 개최됐던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김학범호에 승선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었다. 당시 김천 상무 소속이었던 조규성은 "2019년부터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 올림픽 대표팀을 거쳤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다음을 기약했었다.

전역 이후 전북 현대에서 'K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한 조규성. 그는 보란 듯 황의조와 경쟁하며 벤투호 최전방을 꿰찼고, 이내 월드컵에서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가나전 이후 조규성은 "솔직히 별거 없는 선수인데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골을 넣었다. 이런 무대에서도 골을 넣었다는 것이 믿기지도 않는다. 어린 선수들도 꿈을 갖고 열심히 하면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벤투호는 3차전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있다. 미약하게나마 남아 있는 16강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성 역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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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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