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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나상호 "빠른 경기 종료보다 마지막 실점이 더 아쉬워"(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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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나상호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종료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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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가 벤투호의 핵심 윙어로 자리잡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측면 미드필더 나상호는 28일 카타르 얄리안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치른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에만 2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후반 조규성의 연속 득점으로 2-2 동점까지 만드는 저력을 선보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 2-3으로 패했다.

다만 나상호의 활약은 대표팀의 활력소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나상호는 빠른 침투와 공수 전환,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나상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정우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어 공격적인 부분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벤투호의 핵심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모든 팬, 선수들, 경기를 지켜본 모두가 아쉬울 것 같다. 경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이 아쉽고 죄송스럽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월드컵을 단단히 준비해 왔고, 자신감으로 세계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좋은 퍼포먼스 가져올 수 있었지만, 아직 부족하다. 슈팅이나 돌파를 더 자신있게 보여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력이 달랐다.

전반전은 하고자 한 플레이가 나오지 못해 아쉬웠다. 후반전에는 가나가 지키는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고, 그래서 후반에 압도할 수 있었다. 2골을 추격한 부분은 우리 경기력을 잘 보여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실점은 모두가 아쉽게 생각한다.”

▲이강인이 투입되고 경기가 잘 풀리는 모습이었다.

경기장 안에서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잘 할 수 있다고 모두가 믿고 있다. 이강인은 킥력이 좋고, 공격적인 패스나 스루, 침투 패스가 좋다. 그래서 믿고 침투를 했다. 그로인해 우리 팀이 공격찬스르 잡고 공격적인 부분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코너킥 없이 경기를 종료했다.

너무 아쉬웠다. 코너킥 하나로 골이 들어갈 수도 있다. 다만 그 전에 우리가 실점한 부분이 더 아쉽다. 코너킥을 떠나서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월드컵에서 2차전에서 승리가 없다.

나 역시 징크스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거기에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 그러면 우리에게 행운이 따르고 경기 결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카타르(도하)=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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