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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샬리송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히샬리송은 가브리엘 제수스처럼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가 축구를 통해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플루미넨시 등 브라질 리그에서 잠재력을 드러낸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 이적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왓포드에서 군계일학 면모를 드러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에버턴으로 이적해 주가를 높였다. 에버턴에서 에이스로 군림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척급 공격수가 됐다.
최전방, 윙어 모두 가능해 활용 가치가 높았다. 부족하던 득점력까지 보완하면서 더 좋은 공격수가 됐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입지를 확보했다. 치치 감독 선택을 받으면서 네이마르, 루카스 파케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흡했다.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뒤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부상이 발목을 잡을 뻔했으나 극적으로 회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합류하게 됐다.
가족들과 함께 명단 발표를 지켜본 히샬리송은 이름이 나오자 가족들과 함께 얼싸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카타르 월드컵에 뛰게 된 히샬리송은 '디스커버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히샬리송은 "노바 베네시아의 에스프리투 산투라는 작은 시골에서 태어났다. 실내보다 실외 활동을 더 좋아했다. 아버지는 건축업자, 어머니는 청소부였다. 집안 사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환경도 좋지 못했다. 무기, 마약이 오고 가는 걸 봤다. 힘든 시간이었는데 가족들이 날 지원했다. 아버지가 날 도와줬다. 삼촌도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 지지를 해줘 나쁜 일에 연루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했다. 가족들 도움이 없었다면 좋지 못한 길로 갈 수도 있었다고 밝힌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를 치를 때 경기장에 온 아버지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감사함을 전한 바 있다"고 하며 히샬리송의 가족 사랑을 언급했다. 가족들 지원 속 브라질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히샬리송은 첫 월드컵에 나선다. 브라질은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한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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