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불펜 자원 영입해 마운드 강화
시애틀로 이적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인 핵심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0)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를 보내고 우완 불펜 투수 에릭 스완슨(29), 좌완 투수 애덤 매코(21)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타율 0.267, 25홈런, 77타점을 때려낸 핵심 야수다.
최근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릴 만큼 장타력이 대단하다.
2020시즌엔 실버슬러거상을 받았고, 2021년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문제는 몸값이다. 에르난데스가 새 시즌 연봉 중재를 신청하면 1천400만 달러(약 186억원) 이상의 지출이 예상된다.
아울러 에르난데스는 202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문제에 허덕인 토론토는 에르난데스와 작별을 선택한 뒤 마운드 전력을 강화했다.
스완슨은 2019년부터 시애틀에서만 뛰었으며 2022시즌 빅리그에서 3승 2패 1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68로 맹활약했다.
매코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싱글 A에서 평균자책점 3.99의 성적을 올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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