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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월드컵에 돌아온 뒤 레반도프스키 없이 3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는 스페인 왕립 축구협회에 의해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30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았던 레반도프스키는 상대 수비와의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해당 판정에 레반도프스키는 분노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검지로 코를 문지르며 주심을 가리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는 "심판 보고서에는 이를 심판에 대한 복수의 제스처로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을 부인했고, 해당 행동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 예상됐지만, 심판에 대한 무시로 두 경기가 추가됐다. 그는 결과적으로 에스파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레알 베티스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경기에 결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의 결장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뼈아프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적 이후에도 득점 기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다. 모든 대회에서 18골 4도움을 터트리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1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빠르게 차선책을 대비해야 한다.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사비 감독은 지난 빅토리아 플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맞대결에서 레반도프스키에게 휴식을 주며 파우 토레스를 최전방에 배치한 바 있다. 다시 한번 토레스의 최전방 기용을 고려해야 하는 바르셀로나다.
한편 오사수나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헤라르드 피케도 퇴장을 받았다. 피케는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심판 판정에 불만 사항을 이야기해 퇴장을 받았다. 피케는 4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지만,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징계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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