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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에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이후에 우루과이와 한국 대표팀 등 쟁쟁한 팀이 첫 단추를 꿸 준비를 한다.
조별리그 1차전이 지나고, 주목할 빅 매치가 있다. 28일에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 함대' 스페인이 붙는다. 독일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팀이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눈물을 삼켰다.
오랜 시간 독일 대표팀을 지휘했던 요하임 뢰브은 '유로2020'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6관왕 대업을 달성한 한지 플릭 감독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유럽 예선 기간에 9승 1패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적절한 신구 조화로 8년 전 영광을 찾으려고 한다. 베테랑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는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등 경험 많은 선수를 뽑았고, 분데스리가 17세 신성 유수프 무코코가 전차 군단에 합류했다. 2014년 월드컵 결승골 주인공 마리오 괴체 깜짝 합류도 포인트다.
스페인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젊은 팀으로 발전했다. 바르셀로나 출신에 '영건' 페드리, 페란 토레스, 안수-파티, 파블로 가비 등 2000년대생들이 대거 발탁됐다. 여기에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베테랑이 경험을 더한다.
한동안 스페인 대표팀 중심이었던 티아고 알칸타라,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라모스는 최종 명단 탈락 아픔을 겪었다. 최대한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12년 만에 월드컵 우승 도전을 하려는 의지다.
월드컵 유럽 예선 성적에서는 독일 대표팀이 앞선다. 스페인 대표팀은 스웨덴, 그리스, 조지아, 코소보와 묶여 6승 1무 1패로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대 교체, 신구 조화로 세계 대권에 도전하는 두 팀인 만큼,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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