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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레드가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셰리프 티파스폴을 3-0으로 꺾었다.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맨유는 슈팅 24회(유효 10), 점유율 75%로 완전히 내려선 셰리프를 두들겼다. 그 결과, 전반 44분 디오고 달롯, 후반 20분 마커스 래쉬포드, 후반 3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다득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한 장면이 논란됐다. 0-0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38분,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공을 잡고 제자리에서 2바퀴를 돈 다음 패스를 건넸다. 불필요한 '쇼보팅'이었단 목소리가 나왔고 로이 킨, 폴 스콜스, 오언 하그비르스 등 맨유 출신 선배들도 고개를 저었다.
안토니는 굳셌다. 본인의 SNS를 통해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일(720도 턴)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당당하게 맞섰다.
맨유, 그리고 브라질 국대 동료인 프레드도 힘을 실었다. 브라질 'ESPN'을 통해 "사람들이 왜 그렇게 비판적으로 보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브라질리언이란 것부터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피는 그렇게 흐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펠레 시절부터 항상 그래왔다. 우린 드리블하고, 득점하고, 댄스하고, 웃었다. 난 사람들이 우리가 가진 이 측면을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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