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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무엘 에투가 티에리 앙리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지만 자신보다 아래 레벨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에투는 앙리가 자신과 같은 수준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한다. 앙리는 지난 2007년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그곳에서 에투와 함께 했다. 에투는 자신이 앙리보다 나았다고 주장했으며, 니콜라스 아넬카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투는 "앙리는 아넬카 수준이 아니었다. 그 역시 잘했지만 나는 다른 선수들을 선호했다. 어쨌든 앙리는 내 수준이 아니었다. 내게 있어 행운 또는 불행인 것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지 않은 것이다. 프랑스 출신 선수들은 70% 정도 더 받았다. 선수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프랑스가 잘 팔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에투는 카메룬을 넘어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중 하나였다.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첼시 등을 거치며 유럽을 수놓았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 에투는 통산 199경기 170개의 공격포인트(130골 40도움)를 터뜨리며 캄프 누를 열광에 빠뜨렸다.
앙리도 동시대 최고의 공격수였다. AS모나코, 유벤투스,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을 거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정점은 역시 아스널. 앙리는 하이버리를 누비면서 통산 376경기 228골 103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에투와 앙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캄프 누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경쟁자이자 최전방을 책임지는 동료로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은퇴 이후 수년이 흐른 지금. 에투는 당시 앙리가 자신의 레벨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고, 프랑스 출신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논란이 될 발언을 남겼다.
이에 대해 팬들은 "나는 에투를 사랑하지만 이건 분명 틀렸다", "중요한 차이점은 앙리는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지만 에투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현재 에투는 카메룬 축구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앙리는 벨기에 대표팀 코치와 해설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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