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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침묵한 토트넘은 스포르팅과 비겨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케인의 극장골이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돼 땅을 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팀 내 최다인 슈팅 4개를 쏟아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유효슛 3개를 날리고도 골키퍼를 뚫지 못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단독 돌파에 이은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뼈아팠습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1대 0으로 뒤진 후반 35분 벤탄쿠르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이 끝날 무렵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버저 비터'같은 골에 콘테 감독도 펄쩍펄쩍 뛰며 환호했지만 비디오 판독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케인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심판 : 오프사이드예요.]
[다이어: 왜요? 공이 앞에서 뒤로 갔잖아요.]
판독 결과 로얄이 헤딩하는 순간 공의 위치보다 케인의 무릎이 살짝 더 골문에 가까웠습니다.
계속 판정에 항의하던 콘테 감독은 결국 퇴장당했고 1대 1로 비긴 토트넘은 토트넘은 마르세유와 최종전에서 최소한 비겨야 16강에 오릅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참 우리는 비디오판독에 운이 없네요. 비디오판독에 팀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떠난 뒤 2시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가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침묵한 가운데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정은)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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