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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도전' 센가 무실점 역투…소프트뱅크 벼랑 끝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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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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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리즈 전적 무승 3패에 몰렸던 소프트뱅크가 탈락 직전 1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센가 고다이가 무실점 호투로 팀을 구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오릭스 버팔로즈와 3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1, 2차전 연패에 오릭스의 1위 어드밴티지까지 더해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만회하는 1승을 챙겼다.

탈락 위기에 몰린 상태였지만 1회초 2점을 뽑아 분위기를 다잡았다. 선두타자 미모리 마사키의 2루타에 이어 슈토 우쿄가 실책으로 출루해 1-0 리드를 잡았다. 야나기타 유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고,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6회까지는 2-0 리드가 계속됐다. 선발 등판한 센가가 오릭스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센가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7회 노무라 이사미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소프트뱅크가 다시 기세를 올렸다. 7회말 수비에서는 가야마 신야가 1사 2,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구원 등판한 마쓰모토 유키가 연속 범타 유도로 이닝을 정리했다.

8회 후지이 고야에 이어 9회 리반 모이네로가 등판했다. 모이네로는 안타와 내야 실책으로 1사 1, 2루에 몰렸다가 스기모토 유타로를 2루수 병살타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3차전에서 1승을 챙겼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소프트뱅크는 1승 3패로 몰려있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일본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는 리그 1위팀 홈구장에서 6일 연속으로 열린다.

오릭스는 선발 다지마 다이키가 6⅓이닝 3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혼다 히토미(1⅔이닝)와 구로키 유타(1이닝)가 추가 실점을 저지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3번타자 나카가와 게이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국가대표 좌익수인 4번타자 요시다 마사타카와 합이 맞지 않았다. 요시다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해 무안타를 면했다.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였는데 속도가 워낙 빨라 2루로 뛰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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