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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국가대항전, 한화 후원으로 내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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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8년 우승한 한국의 인터내셔널 크라운 선수들. 왼쪽부터 유소연, 전인지, 김인경, 박성현. 사진=인터내셔널 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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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재개된다. 2025년 대회는 한국에서 열린다.

LPGA투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5월 5~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4년 시작해 2016년, 2018년 등 3차례 개최된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년 대회를 열지 못했다.

한화 라이프플러스는 한화금융 계열사의 공동 브랜드다. 한화 측은 “최근 젊은 층의 골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으며 글로벌 시장에 브랜드를 알리고자 이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 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 클래식을 열며 LPGA 투어에서 지은희, 김인경, 넬리 코다 등을 스폰서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국가 대항전으로 8개 국가의 최고 선수 4명씩 32명이 참가한다. 2018년 대회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렸다. 김인경,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가 나선 한국이 우승했다.

대회 참가국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직후인 2022년 11월 21일 각 국가의 세계 골프 랭킹을 합산하여 결정된다. 출전 선수는 내년 4월 2일 세계 랭킹을 통해 결정된다. 만약 현재 시점에 출전선수가 결정된다면 한국 대표로 고진영(1위), 전인지(7위), 김효주(10위), 김세영(13위)이 나간다.

대회는 4일 동안 진행된다.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에는 포볼 경기를 한다. 이를 통해 4강을 정한 후 마지막 날 준결승과 결승을 치른다.

TPC 하딩 파크는 명문 코스다. 워렌 하딩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따 1925년 개장했다. 2009년 프레지던츠컵, 2020년 PGA 챔피언십 등 큰 대회를 치렀다.

하딩 파크 측은 “대회가 미국 최고의 시립 골프 코스 중 하나로 풍부한 역사가 있는 TPC 하딩 파크에서 개최되는 걸 환영한다. 세계 최고 선수들에게 어려운 테스트가 될 코스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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