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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4전 전승이 목표” 롯데, 순위 경쟁 끝까지 간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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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4경기)를 이기는 게 이번주의 목표다.”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한 주가 시작된다.

롯데는 2~3일 사직 두산 2연전과 5일 창원 NC전 이후 8일 사직 LG전을 통해 2022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2일 경기 전 현재 롯데의 현 순위는 8위다. 7위 삼성을 0.5경기, 6위 NC를 1.5경기, 5위 KIA를 3.5경기 차로 각각 쫓고 있다.

매일경제

래리 서튼 감독이 잔여 시즌 4전 전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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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경기를 치른 롯데는 2022 KBO리그 정규시즌 종료까지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롯데의 마지막 주간 목표는 무엇일까. 2일 경기 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이 이번 주의 목표”라며 “물론 오늘 경기에 먼저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잔여 시즌 롯데가 기대할 수 있는 최고 성적은 4전 전승으로 66승 4무 74패 승률(0.471)다. 기적의 5위 확률은 현재로선 희박하다. 희망적인 경우의 수는 롯데의 전승-KIA의 1승5패(0.468) 뿐이다. NC가 더 좋은 성적을 내는 안타까운 경우의 수 역시 있다.

무엇보다 롯데는 1승이라도 거두면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다. 서튼 감독은 “말한대로 마지막 주다. 마지막 주,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시즌을 강하게 끝내는 게 목표”라며 “시즌 초부터 우리의 목표는 플레이오프였다. 모든 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시즌 끝까지 이기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6위 NC까지는 1.5경기,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사정권에 두고 있다. 8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과 5위 혹은 6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차이가 크다.

장기전도 아닌 단기전이다. 이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만약 롯데가 5위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잔여 시즌 순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서튼 감독 또한 “수학적으로도 5위와 6위까지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매 경기 집중하도록 하겠다”면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경기 내용과 태도 등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최선을 다해 집중할 예정”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2일 경기 롯데는 두산을 상대로 1번 타자 고승민(우익수)-2번 타자 렉스(중견수)-3번 타자 이대호(지명타자)-4번 타자 전준우(좌익수)-5번 안치홍(2루수)-6번 정훈(1루수)-7번 김민수(3루수)-8번 지시완(포수)-9번 박승욱(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부산=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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