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일(한국시간) 외부 로펌이 진행한 우도카 감독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도카는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 이외에도 여성 부하 직원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거친 언어를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이메 우도카 보스턴 감독은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의 이같은 행동은 1년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가 나오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특히 그의 거친 언사가 구단 상부의 우려를 불러왔고, 이같은 이유로 징계가 끝난 2023년 6월 이후에도 그가 감독에 복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윅 그로스벡 셀틱스 구단주는 우도카 감독에 대한 징계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우도카가 "여러 위반을 저질렀다"는 말을 남겼는데 '부적절한 관계' 이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셀틱스 구단이 우도카 감독이 다른 구단으로 이직 시도를 할 경우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타 구단들도 우도카의 징계에 대한 상황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징계로 셀틱스 감독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에서 일자리가 끊길 위기에 처한 것.
샌안토니오 스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넷츠 등에서 코치 경력을 쌓은 우도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 해 51승 31패 성적으로 팀을 동부컨퍼런스 2위로 이끌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브루클린, 밀워키 벅스, 마이애미 히트를 차례대로 꺾고 파이널까지 진출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농구 외적인 문제로 자리에서 이탈하게됐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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