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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매체의 탄식 "올림픽 4강 한국, 이제는 웃음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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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전패 이어 세계선수권도 3연패

세자르 감독 부임 이후 공식전 15연패

뉴스1

세자르 에르난데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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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4강에 오르며 감동을 안겼던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1년 사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유럽매체에서는 "도쿄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한국이 이제는 웃음거리가 됐다"고 비판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FIVB랭킹 25위)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B조 3차전 폴란드(12위)와의 경기에서 0-3(17-25 18-25 16-25)으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3연패(승점 0)로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고, 폴란드는 3연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지켰다.

한국은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부터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올해 1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유로스포츠 폴란드판은 한국의 부진한 경기력을 꼬집었다.

매체는 "한국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세계적인 센세이션(선풍)을 일으켰지만 폴란드에 0-3으로 빠르게 패했다. 이제 웃음거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이후 세대교체 과정에서 아쉬운 경기력이 반복되고 있다.

김연경(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이 떠난 한국은 라바리니 감독이 올림픽 이후 폴란드 사령탑으로 이동했다. 코치였던 세자르가 감독에 올랐으나 성적은 바닥을 쳤다.

매체는 감독 교체보다 김연경의 부재를 지적했다.

유로스포츠는 "가장 큰 문제는 김연경이 국가대표를 은퇴한 것"이라며 "그는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선수였는데 김연경의 부재 속에 한국은 완전히 무너졌다. VNL 12경기를 포함해 최근 21경기 연속 패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에서 최약체라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체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반등하기 위해서 지난해 학폭 사태로 국내 무대를 떠난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를 복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스포츠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1세트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보다 랭킹이 높은 태국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만 남아있을 뿐"이라고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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