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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경기 교체 10장...벤투는 끝내 '라리가 AS 1위' 이강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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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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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상암)] 두 경기에서 교체 카드 10장을 썼다. 하지만 그 안에 이강인은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카메룬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황희찬, 정우영, 이재성이 뒤를 받쳤다. 황인범, 손준호가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4백을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지난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해 5명이 바뀌었다. 황의조, 권창훈을 대신해 정우영, 이재성이 출전하면서 공격진에 변화가 생겼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선다. 혹은 황희찬과 투톱도 가능하다. 또한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 김영권 대신 권경원이 나서고 윤종규가 출전했던 오른쪽 풀백에는 김문환이 출전한다.

이강인은 벤치에 앉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스페인 라리가 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알레한드로 발데(바르셀로나), 휴고 기예몬(발렌시아),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리그 도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에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를 맞아 이강인을 소집했다. 지난해 3월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의 발탁이었다.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결장한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 출전할지도 관심사였다. 하지만 결국 이강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권창훈, 나상호, 정우영, 황희조, 백승호를 교체 카드로 선택했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하는 동안 벤투 감독은 각각 교체 5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후반 35분 무렵이 넘어서자 이강인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 그러나스페인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은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A매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전반 35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메룬을 1-0으로 제압했다. 김진수가 좌측면을 파고들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 맞고 굴절됐다. 이를 오나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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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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