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따져 연봉조정신청 비자격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보너스를 배분한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과 ESPN은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투수와 타자의 WAR 순위로 보너스 5천만달러(약 692억원)를 나눠주겠다는 메모를 각 구단 선수와 에이전트, 단장들에게 보냈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올해 초 노사협정을 개정하면서 3년 차 미만 연봉조정신청 비자격 선수들에게 줄 보너스 풀을 마련했다.
메모를 보면, 연봉조정신청 비자격 선수 중 리그 최우수선수(MVP)나 사이영상을 받는 선수는 보너스 풀에서 250만달러를 우선 수령한다.
두 부문 투표에서 2위를 하면 175만달러, 3위는 150만달러, 4위는 100만달러를 각각 받는다. 신인상 수상자는 75만달러를 챙기고, 신인상 투표 2위 선수에도 50만달러가 돌아간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수상자에게 줄 보너스를 뺀 나머지 금액을 WAR 순위로 차등 배분한다.
현지시간 1일 현재 연봉조정신청 비자격 선수 중 WAR 1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포수 숀 머피이며 외야수 겸 지명 타자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2, 3위에 올랐다.
지난 6월 휴스턴과 6년간 1억1천500만달러에 계약을 연장한 알바레스는 이미 돈방석에 앉았는데도 연봉조정신청 비자격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된다고 디애슬레틱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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